전세계 현금중에 가장 안전한 현금은 달러입니다. 누구도 달러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인정할 것입니다.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게 경제위기가 오면 달러의 환율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이럴 경우 가장 안전한 현금은 달러입니다. 경제위기는 되풀이 되는데 경제위기를 위해서 달러에 투자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1. 환차익과 환차손 : 환율 변동의 영향
달러에 투자하기전에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이 환차익과 환차손입니다. 환차익과 환차손은 양면의 거울과 같습니다. 한쪽은 손해이고 한쪽은 이익입니다. 환율의 변동에 따른 환차손과 환차익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 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과 손실
환차익: 1달러를 1,000원에 매수 → 1,300원에 매도 = 300원 이익
환차손: 1달러를 1,350원에 매수 → 1,200원에 매도 = 150원 손해
따라서 내가 달러로 환전 이후에 환율이 오르게 되면 이익이 되는 것이고 반대가 되면 손실이 발생합니다.
환율 변화는 투자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적절한 시점에 매수/매도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달러 투자 방법 4가지
1) 은행 환전하여 달러를 보유
가장 직관적인 달러 투자법입니다.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보유하는 것이죠. 환율이 낮을때 달러로 바꾸고 환율이 높을때 다시 팔아서 차익을 얻는 방식 입니다.
장점 : ① 매매 차익에 대한 세금이 없음 ② 수수료 절감 방법 활용 가능
단점 : ① 환전 수수료 발생
2) 국내 상장 달러 ETF 매수
국내 증권사에서 달러 ETF를 매수하는 방법입니다.
주요 상품 :
✔️ KODEX 미국달러 SOFR 금리액티브
✔️ TIGER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 KOSEF 미국달러선물
✔️ ACE 미국달러 SOFR 금리
장점 : ① 별도의 환전 없이 매수/매도 가능 ② 달러 강세 시 수익 발생
단점 : ① 수수료 부담 ② 달러 약세 시 손실 발생
3) 해외 상장 달러 ETF 매수
대표적인 해외 상장 ETF는 UUP입니다. 6개 주요 통화(엔화, 유로, 파운드 등) 대비 달러가 강세일 때 수익이 발생하지만 반대로 달러가 약세일 때는 손실 위험 존재
UUP : Invesco 운용, 달러 인덱스를 추종하는 ETF 입니다.
4) 달러 예금
은행의 달러 예금 상품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우리나라의 시중은행에서 달러예금이 있으므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환전 수수료가 있습니다.
장점 : ① 원화 예금보다 더 높은 금리 제공 (5% 이상 상품도 존재) ② 환차익 가능 : 예금 만기 시점에 달러 가격 상승 시 차익 발생
단점 : ① 달러 가격 하락 시 환차손 위험
3. 외화 RP(환매조건부채권) 투자
외화 RP는 일정 기간 동안 달러를 맡기고 이자를 받는 방식입니다. RP는 예금과 동일한 방식이지만 이윤 측면에서 예금보다는 높은 이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좋은 방법은 회화 RP 입니다.
✔️ 수시형 RP : 언제든 인출 가능, 낮은 금리
✔️ 약정형 RP : 일정 기간 유지, 높은 금리
4. 달러 투자는 필수일까?
과거를 돌이켜보면 위기 상황마다 달러 가치가 상승했습니다. 경제가 어려울 때든 호황일 때든 달러는 보유할 가치가 있는 자산이었죠.
저도 처음에는 필요할 때마다 환전을 했지만, 이제는 미리 달러를 준비해두고 있습니다. 고환율로 주식을 비싸게 사는 실수를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1억, 2억씩 달러를 보유하기는 어렵겠지만, 적절한 수준의 달러를 꾸준히 확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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